봄꽃관찰병



짜잔~! 봄바람 타고 교실에 찾아온 투명병 속 꽃 요정들!
우리 친구들 첫눈에 반해버렸답니다.
“우와~” “예뻐~” 말은 짧지만 감탄은 길게~ 입이 절로 쩍!
손에 쏙 들어오는 관찰병을 꼭 쥐고
이리저리 흔들면, 꽃잎들이 춤추듯 둥실둥실~
꽃을 손가락으로 콕콕!
귀에 가져다 대더니,
혹시 꽃이 "안녕?" 하고 인사하는지 들어보더라고 하기도 했어요
(네가 꽃이면 나는 벌이다... 심쿵사각!)
병 속 꽃은 꺼내서 냠~ 할 수는 없지만,
대신 마음껏 만지고 흔들고 들여다보며
오감 팡팡! 대근육, 소근육까지 운동 완료!
우리 반 친구들에게 ‘봄꽃 관찰병’은
그냥 관찰 교구가 아니에요.
“보고, 만지고, 웃고, 반해버리는 마법병!”
어디 숨겨놓고 싶을 만큼 사랑받는 우리 봄 친구랍니다!